“접종으로 고령층 위험도 감소”…QR 이용 접종 인증 예정_마스터카드 포인트 적립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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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]

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인구의 30%까지 늘면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

방역당국은 다중이용시설을 출입 때 이용하는 QR코드로 예방 접종을 인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.

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.

[리포트]

우리나라 인구 약 30%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.

쥐어짜는 주사기와 잔여백신 예약 등 백신 물량을 알뜰하게 활용해, 당초 목표 인원을 초과 달성했습니다.

접종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.

위ㆍ중증 환자의 경우 지난달 초 170명을 오르내리던 것이 지금은 135명까지 떨어졌습니다.

특히 1차 접종을 대부분 완료한 고령층에서 감소가 눈에 띕니다.

위ㆍ중증 환자 중 60대 이상 비율은 지난달 초 85%였는데 현재 71%대까지 떨어졌고, 같은 기간 치명률도 1.49%에서 1.32%로 낮아졌습니다.

[이상원/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: "신규 확진자 감소는 60대 이상의 연령에서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. 예방접종의 효과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."]

상반기 접종 일정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, 방역 당국은 이달 말부터 3주간 재충전에 들어갑니다.

다음달 말 본격화될 대규모 일반인 접종을 앞두고 의료진 교육과 휴가, 시설과 시스템 정비를 실시합니다.

[김기남/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: "접종 단계별로 여러 번 체크가 될 수 있도록 매뉴얼로 만들고 교육을 철저히 시키는 접종 속도전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역시 백신 수급입니다."]

3분기 공급 계약한 백신은 모두 8천만 회 분인데 정부가 지금까지 확정, 발표한 건 다음 달 천 만 회 분이 전부입니다.

한편 정부는 다중이용시설 출입 때 이용하는 QR코드를 이용해 예방접종 여부를 인증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다음달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

KBS 뉴스 서병립입니다.

영상편집:박상규/그래픽:김영희